한 밤중에 계속 깨는 아이는 우유를 마시고 다시 잠에 든다.
그 얼굴이 너무나 귀엽고 천사같다.
그 밤중 깨어난 나는 조금 짜증이 났다가 이내 뭉클해진다.
그러다 자고 있는 그대를 바라보며 나는 새삼스레 느낀다.
나는 사랑하고 있구나.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잠든 그대를 바라보는 것은 이처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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