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프다.
사막의 지배자
2010. 10. 26. 15:38
창 끝이 살을 파고 든다. 깜짝 놀라 앞을 본다. 눈이 하나 보인다.
두 번째 창이 나를 찌른다. 아프다.
소리 지르며 그만 하라고 했다. 그러자 열 개의 창이 날아와 내몸을 찌른다. 아프다.
부탁했다. 그만 찔러달라고. 그러자 백개의 창이 날아와 내몸에 꽂혔다. 아프다.
어찌할 줄 몰라 그저 바라만 봤다. 그러자 만개의 창이 날아왔다. 아픔은 잦아들지 않고 더 커진다. 아프다.
처음엔 분노하고 그다음은 부탁했다. 이젠 무엇을 하던 하지 않던 나는 죄인이었다.
그대의 분노가 왜그리 큰지 난 모른다. 그저 아파서 아프다고 할 뿐이다.
내가 똑똑하고 영악하다고?
그래도 아픈건 똑같다.
아프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두 번째 창이 나를 찌른다. 아프다.
소리 지르며 그만 하라고 했다. 그러자 열 개의 창이 날아와 내몸을 찌른다. 아프다.
부탁했다. 그만 찔러달라고. 그러자 백개의 창이 날아와 내몸에 꽂혔다. 아프다.
어찌할 줄 몰라 그저 바라만 봤다. 그러자 만개의 창이 날아왔다. 아픔은 잦아들지 않고 더 커진다. 아프다.
처음엔 분노하고 그다음은 부탁했다. 이젠 무엇을 하던 하지 않던 나는 죄인이었다.
그대의 분노가 왜그리 큰지 난 모른다. 그저 아파서 아프다고 할 뿐이다.
내가 똑똑하고 영악하다고?
그래도 아픈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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