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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digital

생활이 달라지는(?) 모니터 암 사용기

업무의 변화로 노트북 사용이 많아지고, 직장에 있는 컴퓨터와 함께 사용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지난주에 산 타키온 충전기가 만족을 주자 다른 곳으로 시선이 갔다. 바로....모니터.

원래는 모니터를 모니터 받침대 위에 올려두었다. 적당한 높이까지 올라오지도 않을 뿐더러 노트북을 쓰다 컴을 쓰려면

키보드을 다시 꺼내고, 다시 집어넣고.....짜증이 올라왔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 지저분한 책상 환경을 바꿀수는 없는 걸까?

 

그러던 중 다른 직원이 사용하는 모니터 암을 보게 되었다. 나름 편해보이고 정리도 되는 거 같았다.

유투브를 찾아보니 다들 칭찬일색. 그런데 저가형과 고가형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영상도 꽤 있었다.

돈도 없는데 비싼 암을 살수는 없고, 어고트론이니, 아마존 베이직이니....찾아보니 10만원도 넘어가는 비싼 제품들...

그런걸 살수는 없고, 중국산 싸구려의 혁명적인 제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NB F80A.....뭐 이름이 이상하긴 했지만 1.7만원대의 기적같은 가격. 게다가 가스실린더 방식....우와....

하지만 결정적으로 너무 높이가 낮게 올라간다는 단점이 보였다. 댓글에는 이거보다 높이가 괜찮은 제품을 사려면

F100A제품을 사라고 했다. 찾아보니 3.6만원정도. 쿠팡 로켓배송이 되는....

 

한번 질러나 보자. 클릭!

F100A 박스

유치한 마크와 단촐한 박스.

조립은 꽤나 쉬웠다. 설명서가 한글은 아니지만 그림만 봐도 대강 따라하기 쉬웠고, 모니터에 VESA마운트만 잘 꼽으면 어려운 부분은 없다.

장력 조절부는 각 관절마다 있다. 이 부분들을 잘 조여주고 풀어주면 적당한 장력으로 잘 고정이 된다.

이 부분의 차이가 아마도 비싼 제품들과의 차이가 아닐까 하지만, 저가형도 조절만 잘 해준다면 평상시에 쓰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상하 장력 조절기

 

모니터 목 장력 조절기(틸트조절)
모니터 좌우 조절기
하부 지지대 움직임 조절기

써보니 좋은 점은...

1. 책상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모니터 바로 아래까지 다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을 놓기 좋은 부분이 생겨 만족한다.

2. 모니터를 보는 시선이 달라져 목이 좀더 편하게 느껴진다. 컴퓨터 모니터를 볼때와 노트북을 볼때 시선의 차이를 느끼는데 확실히 편하다.

 

단점은....

딱히 없다. 진작 살껄 그랬어...ㅜ.ㅜ

실제 사용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