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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digital

애플워치 8 사용기

아름다운 사진은 사실 내가 찍을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그냥 비교기 정도가 되겠다.

잘 쓰고 있던 갤럭시 워치를 버리고 결국 애플 워치를 샀다. 아내는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허락해 주었다. ㅜ.ㅜ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한 듯한데, 얼마나 차이가 있었는지 이제 말할 수 있다.

  1. 크기

갤럭시 워치에 비하면 솔직히 갤럭시 워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 워치의 경우 44미리, 애플 워치는 45미리인데도 애플워치의 크기가 더 작게 보인다. 이유는 원형과 사각형의 차이도 있고, 애플워치의 베젤이 확실히 작다. 그 덕에 훨씬 작고 세련되어 보인다.

2. 성능

솔직히 이게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인가. 애플워치의 성능이 압도적이다. 갤럭시 워치를 쓰며 느꼈던 버벅임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아마도 내장된 APU의 차이가 꽤나 크다는 생각이다. 매끄럽게 작동되는 애플워치는 차원이 다른 시계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성능은 비교하는 게 어이없다.

3. 디자인

원형과 사각형. 처음 갤럭시 워치를 샀을 때, 그래도 시계는 원형이지, 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원형은 데이터가 많을 때 불리하다. 애플워치의 사각형 디자인은 정보를 알차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원이든 사각이든 디자인을 잘하면 그냥 예쁘다.

4. 촉감

이런 걸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햅틱 진동이 너무나 다르다. 갤럭시 워치의 진동이 "징~!"이런 느낌이라면, 애플워치의 진동은 "드이잉~!"이런 느낌. 그리고 훨씬 고급 진 진동의 감각이다. 고급이라는 느낌이 든다. 부드럽게 알려주는 느낌. 이게 참 내가 말하면서도 너무 앱등이 느낌이지만.... 사실이다.

그래서... 만족하는가...

그렇다. 갤럭시 워치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사게 만든다. 애플워치가 사용 중 만족도가 훨씬 뛰어나다. 스마트 워치에 관심이 있어 입문하려 한다면, 그냥 애플워치로 가는 게 맞다. 물론 안드로이드를 쓴다면 답이 없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갤럭시 워치를 쓰시라. 그래도 많이 비슷한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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