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느낀 점.
가볍고 넓은 화면. 조용함. 사무용으로 쓰기에 너무나 좋은 기기이다. 어쩜 재미없는 잘 만든 기기라는 생각이 든다. 키보드의 키감이나 넓이도 적당하다. 맥북프로를 쓰다 보니 키 피치가 깊은 게 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통통 튀어 오르는 키보드의 키감은 누르는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16인치의 대화면. 그리고 16대 10.
넓은 화면은 그대로의 맛이 있고, 선명한 해상도는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거기에 16대 10은 상하의 길이가 길어져서 글을 쓸 때 너무 즐거운 느낌이 든다. 게다가 펜을 사용할 수 있는 대화면은 생각보다 쓰기 편한 느낌이다. 아이패드에서도 느꼈었는데, 10.5인치의 화면보다 12.9의 화면에서 필기하기에 편한 느낌이었다. 이는 16인치인 그램에 필기를 하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 넓은 화면이 필기를 하기에 더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타이거 레이크도 괜찮네.
열이 많고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AMD에 비해 더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실 사용에서는 잘 모르겠다. 빠릿빠릿하게 프로그램이 잘 열리고, 막힘없이 돌아간다. 그램이 열을 잘 빼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쿨링이 잘 되는 느낌이다. 성능 저하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16기가 램.
꼭 필요했는가? 그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꼭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오래 쓸 예정이기에 16기가는 필수 선택이었다. 조금 더 써보면서 할 수 있다면 가벼운 영상 편집에도 써 보고 싶어서, 16기가는 그때 더 진가를 발휘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쓰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전에 쓰던 엘리트 X2 G3보다 훨씬 성능 저하 없이 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또한 쓰면서 배터리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오래 쓸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쓰면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하겠지만 윈도우 북으로서 그램은 정말 잘 만들어진 기기이다.
2020에 비하면 2021이 일취월장했다는 점이 특히 더 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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