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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digital

맥 Big Sur 업데이트에 대해...

구형 맥북에서 빅서 업데이트 후 기기가 망가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듯 한데, 아직 대응은 없다.

2013 late, 2014 mid 13인치 맥북프로에서 가장 많은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구형 모델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복구 방법이 없는 것. 하드웨어적인 고장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2014이전 뿐만이 아니라 

2019 모델까지 이슈가 있었고, 맥북 외에 아이맥에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른채 업데이트 당일 바로 업데이트 한 내가 용감했나보다. 현재 쓰고 있는 2016 15인치 프로 모델은...참 다행이다. 

괜찮아서...

그러나저러나 업데이트 중에 문제가 생겨도 오래된 기종은 AS가 어렵다. 각종 이슈가 있었던 2016 프로 맥북인 나도 결국

이슈에 대한 AS는 받지 못했다. 해당 기간내에 별일이 없다가 AS기간이 끝나고 나니 문제가 속속 나오는 중이다.

지금 까지 내 맥북에 대한 이슈를 보면

1. 스테인게이트 - 액정 화면 벗겨짐. 별일 없이 쓰다가 2020년에 벗겨짐을 발견. 뭐 어쩔 수 없지...ㅜ.ㅜ

2. 디스플레이 팝 사운드 - 기기가 열을 받으면 퍽 소리가 난다.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되곤 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한다. 

                                       AS기간 후 발현. 당연히 유상 수리라 하여 패스.

3. 디스플레이 멍 - 마찬가지로 화면에 푸르딩딩한 멍이 보인다. 이유는 열이 많이 난 맥북을 식히지 않고 덮거나 닫아버리면 그렇단다.

                            나원참...디스플레이 교체가 답이지만....뭐....아시겠지만...패스.

4. 키보드 중복 입력 문제 - 별다른 문제 없음. 내가 키보드를 많이 안써서 그런듯.

 

결국 문제는 매번 생기고 있는데...애플을 믿을 수 없어지고있다.

내가 쓰는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애플에서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심각하게 다른 걸 고려해야 하는지 걱정이다.

아직은 쓸 수 있음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 베터리 문제도 없고, 아직은 쓸만하다. 멍이 조금 거슬리지만 뭐...어차피 쓰다보면

내가 험하게(?) 써서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이 안든다.

 

지난번 아이폰 사태때도 그렇고, 이젠 그만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고있다.

맥북도 이걸 마지막으로 그만사야 하는 생각이다. 어차피 내가 하려고 하는 건 다 잘 작동하고 있으니 이걸로 몇년 더 버티고,

그때 다른 OS로 넘어가야 할 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맥으로 쓰고 있는 나도 아이러니하다. 폰은 아이폰이고, 음향기기도 에어팟.....

이러다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생각하기도 싫다. 아이패드까지.....

다음 번에는 다른 기기로 넘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