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digital

Wacom One. 액정타블렛.

재택 업무가 길어지면서 결국 지원이 나왔다. Wacom사의 액정 태블릿. Wacom One. 저가형 신티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뭐 그래도 잘 돌아만 간다면야.......

 

사양은 뭐 무난하다.

13.3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적당한 편이고, 필압 2048은 뭐 그림 그리려고 사는 건 아니니 괜찮다. EMR방식의 펜은 갤럭시 노트와 같은 형식이다. 노트에 들어있는 S-pen을 이용해 필기도 가능하다. 화면에는 지문방지 및 반사방지 필름이 붙어있다. 필기에 어려움이 있거나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좋은 저가형이다. 뭐 물론 와콤 저가형이... 저가는 아니지만..... 다나와 검색을 하니... 41만 8천 원 정도 나온다... X-pen 제품에 비하면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많이 비싸다.

 

화면은 조금 어둡다. 액정 보호필름이 붙어있어서 확실히 시야각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

그나마 정면에서 보면 밝게 잘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약간만 옆으로 보거나 하면 바로 화면이 어둡게 보인다.

뭐 보안에 신경 쓸 곳은 아니지만 우연찮게 보안이 잘 된다.

 

태블릿은 총 2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바닥에 붙여 쓰거나 다리를 펴 주면 30도 정도로 경사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쓰기에는 경사를 주는 것이 더 편한 느낌이 들어 다리를 빼고 쓰는 편이다.

 

펜은 윗쪽에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다. 나름 편하게 수납 가능하다.

 

화면조정용 프로그램은 간단하게 쓸 수 있도록 잘 구성된 편이다.

와콤 EMR 펜의 최대 단점인 펜의 위치 오차를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잘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써 보니....

결국 기본적인 태블릿 기능은 잘 돌아간다. 와콤이라는 명성에 맞게 펜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다. 가끔 손가락 터치도 될 것만 같은 기분에 손가락으로 올리려고 몇 번 시도하게 된 것만 빼면 무난하다. 비싸다는 단점만 빼면 쓰기 좋은 태블릿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