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되었고, 또 한살을 먹었다.
나이가 들어 가는 것이 너무 커다랗게 다가오는 때가 되고 있다.
곧 40이라는 숫자가 나를 덮치리라.
지난 주에는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 손주를 보고 흐뭇하게 웃는 부모님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나와 언제나 힘이 세 보이던 그 분들의 모습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이번주 설 연휴가 되고, 장모님 댁에 왔다. 손주를 보는 흐뭇한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우리는 두 분께 아이를 맏기고 근처 카페에 왔다.
카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제 설이 되어서도 다들 노는 방법이 달라진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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