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엄청 챙겨보던 프로들이었다. 너무나도 산뜻하고 다양한 목소리들...노래들...
지금은 식상해진 구성방식.
그래서일까. 처음 모든 사람들이 나올 때 그 때만 보게 된다. 그 뒤로 점점가면 갈수록 사람들의 빛은 사라지고,
식상해진다. 꼭 경연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트렌드를 따라가게 되고, 유명 작곡가 또는 작사가의 입김이 들어가고
그러다보면 또 요즘 노래가 된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럼 색이 옅어지는데 그건 어쩔수 없는 아쉬움이 생긴다는 거다.
좋아하던 사람들이 다시 나오거나, 몰랐던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즐거운 일인데...
누군가는 한 번 나오고 그만 나와야 하고, 누군가는 계속 올라가며 변화한다.
좋을 때도 있고, 싱거워 질 때도 있다.
모든 일이 그러해야 하는 걸까?
어딘가 올라가려면 언젠가 누구나 좋아할 무언가를 따라가야 하는 그런걸까?
생각이 이상한데로 빠진다. 그냥 오늘 처음 시작하는 경연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기도 씁쓸하기도 하여 글을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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