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도 많이 있었지만, 나의 충격은 바로 사기. 사기였다.
갈라노드를 알아보면서 타운스타 노드를 구입해보기로 했다.
준비하면서 돈을 업비트-> 트론 -> 해외 거래소->갈라 구입 ->갈라에 입금 이순서로 할 예정이었는데….
음…. 뭐 그래, 업비트 입금 성공, 트론 구매(다음날 폭락..ㅜ.ㅜ) -> 다음날 해외 거래소 출금 : 여기서부터 문제의 시작.
해외 거래소 중 FTX거래소를 좋게 봤는데 빠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참 맘에 들었다. 그래서 거기로 입금.
그런데 KYC 2단계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있더라…. 저번에 신청했는데…그래서 여기 저기 방법을 찾다가, 공식 텔레그램을 알게 되었지… 그게 문제야..ㅜ.ㅜ
1. 그 방에서는 한 시간에 한 마디만 할 수 있음. 이게 왜그러나 했는데, 나중엔 그럴 수 밖에 없겠더라.
“Hi~!”라고 쓰고 기다리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어.
영어로 내가 도와줄까 하는 뒤에는 _ftx 가 붙어있는…. 아마도 관계자거나 관계자이거나 관계자겠지 했어.
챗방을 연결해주더라.
그 다음은 텔레그램 문자를 보내고 내 텔레그램을 통제하더라. 그리고 계정 확인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고 나서 확인이 필요하대. 0.2 이더리움을 보내보래. 다시 돌려준대.
그때 알았어야 하는데. 뭔가 속을 때는 진짜 홀린 것 처럼 그 사람을 믿게 되더군.
보냈어. 뭔가 잘못되었다는 영어. 다시 보내라는 말. 그때 알았어야 하는데….
0.2이더를 더 보냈어.
이제 확인 되었다더군…. 하지만 돈을 꺼내려면 0.3이더가 더 필요하대.
하하하. 정신이 돌아왔지. 그리고 그사람을 검색해봤고, 공식 싸이트에 그 이름이 있더군. 눌러보니 이렇게 써있더라.
“나는 DM을 보내지 않아. 속지마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난 속았어. 그래서 그 채팅방에 말했지.
이 사기꾼아~!
나가더라. 난 20분만에 250만원을 날렸지. 눈물이 나더군. 내가 4개월을 마이닝 해서 번 0.4이더…. 그런 내 이더를….
이 글을 왜 쓰냐면, 누군가 나처럼 멍청하게 해외 거래소 문의를 위해 텔레그램 방을 이용하려 한다면
꼭 말해주고 싶어. 하지마.
공식 사이트에 티켓을 끊어. 문의하는 걸 티켓을 끊는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난 해결했어. 250만원짜리 경험이야. 눈물이 난다. 지금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해외 거래소 문의는 꼭 자체 플랫폼을 이용해요. 나처럼 멍청하게 하지마요.
'이용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T고객센터 사용 후기. (0) | 2010.11.15 |
---|---|
KT의 고객 서비스. DODODO(?) (0) | 2010.10.19 |
수요일 12시. 12도의 날씨. (0) | 2010.02.24 |
올블로그,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3) | 2009.01.29 |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0) | 2008.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