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몰랐다. 겨울이 춥다는 걸. 너무 더워서 잠바도 벗고 다니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춥다. 어른들이 추우니 얼른 들어가야 한다고 할 때 나가 놀기 귀찮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뼈가 시리다.
가끔 밖에 나와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면 그때가 그립다가도, 또 그때가 걱정이 된다.
다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음....
그건 아닌 거 같다. 지금은 너무 춥고 뼈가 시리지만, 그래도 좋다. 지금은 내 가족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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